[이건목 원장 칼럼] 새 삶을 찾은 척추관협착증 환자

요즘 척추관협착증을 비수술로 고친다고 여기저기서 이야기한다. 척추관협착증은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데
주로 젊었을 때 허리가 아픈 적이 있고 디스크를 앓은 적이 있는 경우 특히 협착증이 빨리 온다.
디스크를 앓고 난 후 그 주변이 서서히 석회화가 되면서 신경이 지나가는 부위에 섬유화가 일어난다.
혈액순환이 잘 안되면서 신경근의 통증을 유발시키게 된다.

척추관협착증은 신경근 주변을 압박하여 혈액순환이 안 되는 것이 디스크와 차이다. 디스크는 신경이
직접 눌려 염증이 생겨 아픈 것이고, 협착증은 신경이 나오는 주변이 압박받아 혈액순환이 안 되면서
무균성염증이 되는 것이 특징이다.

60세 여자 환자가 내원했다. 이 환자는 올해 1월부터 5개월간 계속해서 다리가 당기고 저려 걸어다니면
주저 앉고 쉬었다 가는 것을 계속했다. 통증이 심해 잠을 자는 것도 괴로웠다. 처음에는 주사치료로 한 달
정도는 효과를 봤지만 여러 번 받았더니 나중에는 치료효과 기간이 갈수록 줄어들었다고 했다. 저녁에는
다리가 저려 짜증나는 세월이 계속됐다. 결국 어떤 병원에서는 수술해야 한다고 얘기를 들었다. 수술이
부담이 될 거라고도 얘기를 들었다. 주변 친구들도 수술은 안 하는게 낫다고 했다. 수술해서 좋은 사람은
좋지만 안 좋은 사람은 매우 고생을 했다.

그러던 중 원리침 시술을 받은 환자가 옆을 지나면서 원리침 시술을 소개했다. 처음 원리침 치료를 받고
통증이 30% 정도 감소됐다. 아프고 저린 것이 계속되진 않았지만 가끔씩 나타났다. 통증이 완전히
사라지진 않아 자기가 원리침치료를 받았던 게 정말 옳았던 것인가 의심을 했다. 그래서 소개를 해준
사람한테 물어보았다. 소개해준 분은 그 치료를 받으면 시간이 지나야 나으니 3주 쯤 지내보라고 했다.
그러더니 자기도 모르게 3~4주쯤 지나니 통증이 없어졌다. 저린 것도 많이 없어졌다. 두 달쯤 지나서
병원에 다시 내원하였는데 통증이 거의 다 사라지고 저림도 발목 이하로만 있다고 매우 좋아했다.
환자는 매우 신기한 일이라고 생각하며 수술을 하지 않고 지낼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했다.

척추관협착증은 디스크가 오래전에 서서히 밀려나오면서 신경주변이 석회화되어 혈액순환 안 돼 나타난
것이다. 원리침으로 석회화와 유착된 부위를 풀어줘 혈액순환 잘 되게 만들면 그 동안 눌렸던 신경근이
회복되는 데 그 시간이 대개 3~4주 걸린다. 한 달 정도 지나면 통증과 저림 증상이 회복된다. 이처럼
3~4주 천천히 통증이 계단식으로 내려가는 것이라고 이해하면 도움이 된다.

혈액순환이 서서히 이뤄지면서 염증을 일으켰던 부위가 점점 자기 형태로 회복된다. 특히 신경은 신경을
둘러싼 옷이 상처를 입어 계속 그 증상이 나타난다. 3~4주 지나면 신경이 옷을 만들어 새살을 갖게 되는
경우가 많다. 한 달 간격으로 2~3번 치료해주면 혈액순환이 잘돼 척추관협착증이 좋아지는 경우가 많다.


출처 : http://isplus.live.joins.com/news/article/article.asp?total_id=18174241&cloc=